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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풍 위치] 태풍 '링링' 충남 태안 최근접...갈수록 피해 늘어 / YTN

2019-09-07 30 Dailymotion

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'링링'이 이 시각 현재 충남 서해안을 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가장 가까이 접근한 태안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동우 기자! <br /> <br />충남 서해안 쪽은 태풍 상황이 어떤가요?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충남 서해안의 끝자락인 태안군 신진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현장 중계를 하려고 했지만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아 휴대전화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까지만 해도 강풍이 불었지만 지금은 다소 바람이 약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태풍이 온갖 시설물들과 부딪치는 소리가 공포감을 자아낼 정도로 요란합니다. <br /> <br />정박한 배들이 휘청이고 있고, 바닷물이 날리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안 지역은 지형이 서해를 향해 툭 튀어나온 곳으로 태풍이 지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충남 전 지역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신진항을 비롯해 충남 지역 항포구에는 어선 등 5천여 척의 배가 대피해 있으며,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충남 지역은 다행히 많은 비가 내리지 않는 가운데 태풍이 통과하면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태안군 북격렬비도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45.4m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령시 외연도에서는 10m가 넘는 파도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천군 한산면과 보령시 대천동,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가 1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홍성과 서산, 태안 등 5곳에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무가 쓰러지거나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도 충남소방본부에 140여 건 접수됐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차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9년 전 충남 지역에 큰 피해를 남긴 곤파스와 비슷한 경로로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충남에서만 5명의 사상자와 천억 원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는데, 이번 태풍의 위력이 더 강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충남 지역은 앞으로 한 두 시간 정도가 태풍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까지 큰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 YTN 김동우[kim11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0714141934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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